이스라엘군이 반드시 제거하겠다고 경고해온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땅굴 속에 갇혀 있던 이스라엘 인질 일부를 직접 만났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는 지하 터널에 갇혀 있던 이스라엘 인질들을 방문해 억양 없는 히브리어로 "안전하며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 지난 주말 석방된 인질 중 한 명이 전했습니다.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을 주도한 야히야 신와르는 이스라엘군의 제거 1순위 인사로, 2017년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로부터 가자지구 통치권자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인질 석방을 위한 일시 휴전 협상도 그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신와르 제거를 천명하면서 그를 '곧 죽을 운명'(dead man walking)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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